조뫼얼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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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출산 지원금 및 산후조리비 정리조뫼얼 육아일기 2023. 6. 4. 22:24
올해는 5월부터 더웠는데 도대체 올여름은 얼마나 더우려고 이렇게 푹푹 찌는 걸까요? 저도 작년 10월에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 230일을 막 지났는데, 조금이라도 외출하는 날이면 아이 등에 땀이 흠뻑.. 올여름은 에어컨 필수겠죠? 점점 출산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결혼은 물론 출산도 안 하려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정말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커서 살아가기에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안양시에서는 최근 출산율 정책으로 2023년 5월 1일 이 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을 하겠다고 합니다. 특히 셋째 이상을 낳으시면 300만 원의 지원금이 1,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소식! https://blog.naver.com/tvanyanggokr/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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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그리고 조리원 입퇴소의 여정(2편 - 출산)조뫼얼 육아일기 2023. 3. 24. 19:26
지난 시간에는 임신 과정을 통해 어떤 것 부터 해야할 지 몰랐던 저의(?) 시절에 우선순위를 두고 병원선택부터 임신을 알리는 심리적 교류방법 그리고 와이프와 출산 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얘기했었습니다. 참,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점점 운명을 믿는 다는 것과 우연은 없다는 것 그리고 삶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데요. 그 깨달음의 연속과 과정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물론 가장 큰 과정은 아마 현재까지 ‘출산’이 아닐까싶습니다. 출산까지 열 달이라는 임신 기간은 이제는 나 말고 내가 책임져야할 사람이 생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주변의 축하와 선물도 받고 심지어 돈(?)까지 받는 일들도 있는데요. 한 달에 한 번씩 가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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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그리고 조리원 입퇴소의 여정 (임신 - 1편)조뫼얼 육아일기 2023. 3. 11. 23:22
저는 2022년 10월에 낳아 이제 막 146일이 넘는 아들이 있는 초보아빠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을 살다 보니 꼭 기록해놓고 싶기도 했고 제가 공유받고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전 참고로 회사원입니다. (현재까지는 ^^;) 저처럼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유급으로 출산휴가를 2주간 받을 수 있는데요. 국가에서 권고하는 사항이기도 하니 휴가를 사용하기 전 꼬~옥 회사 내규를 확인해 보세요 :) 남편의 역할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를 정독한 결과 나름의 교집합, 즉 이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정도를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임신 - 출산 - 조리원입소 - 조리원퇴소 - 본격적인 육아 시작' 중에서 정말 많이 듣거나 봤던 와이프가 서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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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뫼얼 육아일기, 제가 아빠라고요?조뫼얼 육아일기 2022. 12. 19. 22:50
2022년 10월 17일 22시 46분 아들이 태어났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기억은 탯줄을 자르기 전에 피가 묻은 아들은 눈을 감고 있었다. 탯줄을 자르는 순간 “응애. 응애~” 아이가 우는 순간 와이프와 나는 서로의 눈빛에서 안도감을 느꼈고, 간호사분의 출산 시간과 서둘러 사진을 찍으라는 안내를 듣고 나서야 정신을 바로 잡았던 기억이 또렷하다. 오늘은 우리 아이가 태어난 지 63일이 되었다. 어제 잠이 들기 전 문득 사진과 영상으로 아이 성장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글로도 남기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부터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과 아빠로서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아빠와 아들의 동반 성장 일기를 담아보려 한다. Episode 01 아들이 뿌에엥~~ 하고 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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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0일 아이의 목감기 진료 후기조뫼얼 육아일기 2022. 12. 9. 00:09
와이프가 금방이라도 닭똥 같은 눈물을 떨어뜨릴 기세로.. 아침에 부스럭부스럭 눈을 비비며 일어난 나에게 "오빠, 아이 감기걸린 것 같아.. 새벽에 모유 먹이고 잠깐 쿠션에 올려놓는다는 게.. 너무 춥게 했나 봐.." 아이가 잠시 울었는데, 약간의 쇳소리? 같은 목이 좀 쉰 듯한 상태를 보였는데, 와이프는 나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말도 못 하고 엄마의 케어가 없으면 언제든지 아플 수 있다는 한 없이 연약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빠인 나는 '그럴 수도 있지..' 속으로만 생각하고 티를 안 내려고 와이프에겐, "넌 안 추웠어? 괜찮아?" 먼저 와이프의 안위를 챙겼고, 실제로 더 와이프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다. 언젠가 육아 책을 읽어본다고 읽었던 내용에서 본 것인데, 아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