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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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앞으로 그릭 요거트 매장 창업 인기는 어떻게 될까요?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7. 17. 12:20
카페를 운영하면서 잠깐잠깐 메모했던 걸 우연히 봤습니다. 참 바쁘게 살아서 시간대별로 해야 할 일의 키워드 그리고 내일, 다음 주, 월마다의 계획들 참 해보고 싶었던 게 많았나 봅니다.1,000명이 조금 넘게 남은 제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은 카페를 그만둔 지 4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종종 연락이 오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만약 내가 운영했던 매장이 SNS를 운영하거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로 운영하지 못하는? 못한다기보다는 효과가 적은 업종을 운영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직도 종종 연락이 오고 있는 단골이 인스타그램 DM으로 서로의 근황을 물어볼까요? '인기'라는 업종의 키워드는 외식업은 물론, 사업을 함에 있어서 효과와 효율을 가져다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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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카페 창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두 가지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7. 5. 23:47
'강박(強迫)'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심리적으로 심하게 압박을 느낌. 2015년 나름 이직에 성공해서 아~주 나이스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꼈던 건 신도시에 임대 아파트에 당첨돼서 독립하고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았고, 강남에서 특히 청담동 한가운데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에 매일매일이 즐거울 무렵, 조직에서 퀘스트 하나를 완료하면 다음 퀘스트가 기다리는 마치 게임처럼 업무가 쉬지 않고 들어왔을 때였나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온라인 MD 업무를 하다가 상품 기획과 홍보 쪽 업무로 이동되면서 회사에서 책을 받아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가며 독서토론회가 의무적인 일정으로 자리 잡을 무렵.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하기 위해선 기억하고 사고해 가면서 단계별로 숙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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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그릭요거트 현실적인 소자본 창업 방법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6. 9. 22:44
카페 창업을 다시 도전하기 위한 노력으로, 2년 간 독서를 했습니다. 2021년 100권 2022년 150권 독서한 책들의 대부분은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에 대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카페를 창업했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오긴 했지만 누구보다 재 창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사례나 성공한 경험과 사례를 보면 새로운 도전의 꿈이 꿔집니다. 사실할 수 있는 게 독서밖에 없더라고요. 1시간 남짓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보다 나은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하는 힘. 2년간 독서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2023년 현재까지 2권의 책밖에 보지 못한 이유는 재 창업을 위한 현금 준비가 안되었다는 스스로의 현실적 핑계를 만든 것에 있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게 직장 생활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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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그릭 요거트 창업은 클래스가 필요할까요?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4. 25. 06:40
코로나 이전부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업이 성행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폭등을 시작으로 평범한 직장인들이 1-2억에 산 아파트들이 3-4억이 넘었을 때 평생 모아도 1억을 모을 수 있을까 했던 의구심이 부를 재정의하는 단계에 돌입합니다. 특히 하루종일 직장에 몸이 매일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부업은 곧 자기 시간을 할애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삶의 질과도 연관됩니다. 보다 더 쉽고 손가락 몇 번으로 매출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위탁판매로 리스크를 줄이고 나도 쇼핑몰 사장이 될 수 있고, 꼭 해야만 하며 안 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교육 컨텐츠까지 팔아먹은 유튜버부터 모 플랫폼 강의 선생들까지.. 가만 생각해보면 교육업이 최고의 부업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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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 2023년부터 샐러드 카페 창업 전망은?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4. 24. 12:25
‘밥도 아니고 풀인데 너무 비싸 ‘ 외식업을 하고 있는 지인의 조언이었습니다. 제가 유기농 카페를 할 때 메인 아이템으로 삼으려 했던 샐러드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넌지시 물었는데 외식업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가격과 목적(질)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샐러드는 다이어트 식품인데 배고플 땐 밥으로 먹을 수 없어’ 먹는 것에 진심인 친구의 조언이었습니다. 샐러드를 밥으로 먹으면 부족하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 샐러드 먹으러 가자!라는 말은 아예 생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여성분들은 그렇다 쳐도 남성분들이 친구 약속을 잡고 샐러드 먹기는 보편적이진 않습니다.) 그럼 저는 메인 아이템으로 샐러드를 직접 만들고 식사 대용으로 판매하려고 했었고, 타겟도 바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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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그릭 요거트 카페 창업을 성공시키려면?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3. 12. 21:55
작년에 예의 주시하게 봤던 그릭요거트 전문 매장이 폐업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입소문을 탄 듯했고, 온라인에서도 자주 노출되기도 했었습니다. 메뉴가 트렌디함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배달도 했으며, 온라인에서 택배 판매도 했습니다. 폐업까지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건너 듣기로는 이제 그릭요거트 시장은 레드오션이라 올 해부터 계속 힘들어지는 아이템인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2019년 12월 힘들게 성장시켰고 이제 좀 자리를 잡은 그릭요거트와 샐러드 그리고 샌드위치를 팔았던 매장 두 곳을 정리했습니다. 매장 초반에 운영할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요. 20대 때 서비스업에서 아르바이트 좀 해봐서 자신있었다지만 막상 운영하는 것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카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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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카페를 창업하는 것과 인수하는 것 중 선택하라면?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3. 1. 19. 20:11
저는 사촌이 운영하는 카페를 인수했었습니다. 당시 사촌에게 매장 위치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듣고 가까운 지인들은 영업당했다고..^^;; 하지만 저는 잘 되는 매장보다는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하고 시작했습니다. (실제 매출도 좋지 못했고, 적자 구조)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온라인 영업팀 MD였다가 상품 기획 그리고 신사업팀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꽤나 매섭다고 자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만약 1억 원의 돈이 있다면이라는 가정을 시작으로 실제 카페를 창업하는 것과 인수하는 것의 장단점을 비교해 가면서 10장이 조금 넘는 PPT를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들 앞에서 침을 튀겨가며 발표했던 저는 결국 가족들의 동의(?)와 응원을 받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수받았던 당시 매출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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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그릭 요거트 카페 창업, 2023년은 어떨까요?조뫼얼 카페 창업 이야기 2022. 11. 11. 23:40
세계 수퍼 푸드 그릭요거트가 유독 202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진작에 대중화되어야 할 아이템이었는데, 한 번 먹어본 사람 그리고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진작에 나만 알고 싶은 맛으로 남기고 싶어서 대중화가 안되었을까요? 그릭요거트는 지중해 연안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된장찌개같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식사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고, 디저트로도 훌륭한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특히 유산균은 우리나라에서 5년쯤 되었을까요? 식전에 유산균을 먹어야 속이 편안해진다는 필수 영양제가 되었죠. 그렇게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경제성장에 맞춰 웰빙 시대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이어트, 특히 바디 프로필 만들기(바프), 필라테스, 요가 등이 산업군에서 활성화되면서 그릭 요거트에 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