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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테일링, 케과장이 한 번 해볼게요. EP 02
    조뫼얼 세차로 시작 새차사는 프로젝트 2023. 1.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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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넣어드릴까요?"

    "가득이요~"

    "5만 원 이상 주유하셔서 2,000원 세차권 드리겠습니다."

     

    주유를 하고 자동세차를 하던 저에게 디테일링(Detailing)은 다른 세상 이야기인 줄 알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디테일링 하면 떠오르는 건 고급 외제차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금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그들만의 점유된 고급진 취미'라고 생각했었죠. 

    또, 간혹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세차를 하고 광택을 냈는데, 몇십만이 들었다. 꼭 해야 한다. 등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역시 다른 세상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운명이 있다고 믿는 사람인데요.

    특히나 학교까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직장은 인생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몇 개 안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다가온 '케미컬 가이'에 입사하게 되어 난생처음 세차에 대한 시장, 디테일링에 대한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디테일링을 공부하다 보니까 제가 처음부터 오해가 있었던 걸 알게 되었는데요.

    그게 바로 '그들만의 점유된 고급진 취미'입니다. 디테일링을 공부하고 즐겨하시는 분들을 보면 차량의 연식이 오래되었분들도 많고, 차종에 따라 사용하는 제품을 구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왜? 디테일링을 해야 할까요?

    디테일링에 관련된 커뮤니티를 보고 공부를 하던 중 그래서 왜? 대체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기초적인 질문으로 시작했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세차를 많이 하시는 전문가 포스의 글귀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은 매일 청소하고 관리를 하는데, 집 다음으로 비싼 재산인 차는 왜 관리를 안 하려고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새 차 상태를 유지하려면 꼼꼼하게 관리를 해줘야 오래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반박할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 하더라고요.

     

    맞는 말이죠.. 왜 저는 집은 매일같이 청소하는데, 비싸게 주고 우리 가족의 편안한 이동을 책임져주는 차에는 관심이 없었을까요..?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까지 했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다시 긍정적인 마음으로 집과 자동차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저는 뭐부터 해야 할까요?

    세차용품을 먼저 사서 설명서를 보고 해봐야 할지 아니면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 스터디를 하고 해야 할지, 

    이런 고민할 시간에 일단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케과장 스타일인 사전 공부, 세차에 대해 공부해보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화부터는 디테일링 세차 스터디 같이 한 번 보시겠어요?

    저 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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