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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대한 고찰
    조뫼얼 어른아홉 2022. 12.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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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이커머스 시장은 다이나믹하게 변화했다. 쿠팡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했고,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은 SSG에 팔렸다.
    세계 경제 학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5-10년 더 빨리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역시, 오프라인 시장보다 코로나 특수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과 세분화되어 업계들은 호황을 누렸다.
    특히 OTT 구독서비스에 이어 플랫폼들의 구독 서비스가 이커머스 시장으로 확장되어 각자의 기호에 맞는 소모성 제품들이 기존 관리가 필요한 전자제품의 렌탈시장에서 벗어나 구독 서비스가 도입이 되기도 했다.

    식품 군에서는 밀키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존에 줄서서 먹던 맛집 그리고 거리가 있어서 가보지 못한 곳의 음식들을 온라인과 24시간 무인 밀키트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도 있게 되었다.


     

    나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11월까지 유기농 카페를 운영하다 그만두었다.

    그 이후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이 옥죄어 답답한 하루하루가 지속되었다.

    현재는 그와 다르게 나아진 부분도 있다.

    2년 넘게 꼬박 썻던 답답했던 마스크를 실외에서는 벗을 수 있고, 이제 인원 제한 없이 모임을 갖기도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은 빠르게 변했고,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던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는 일상에 귀속되어 언제나 있었던 것처럼 살고 있는 우리는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왔던 오프라인 시장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

    즉 코로나 특수 호황을 이룬 이머커스 시장은 2022년이 지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한 산업군은 지금 성장을 멈추고 하향 곡선을 그리는 곳이 상당히 많다는 뜻이다.

    게다가 코로나 때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고금리 정책은 가계 대출과 소비를 줄이고 있어 시장은 더욱 움츠려 들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인 대내외적인 변화에 따른 2023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영역에서 마케팅 직무를 담당하는 나로서는 2023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회사에서 사업 계획이나 마케팅 플랜을 짜기 위함도 있지만 내년도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플랜을 짜면서 맞춰가는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기 참고할만한 이유가 있기에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다.

     

    2021년에 22년 트렌드로 당근마켓의 이커머스 진출 확대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자리매김을 예측했고, 전통적으로 오래된 브랜드들의 기존 틀을 깨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의 변화를 예측했지만 보기 좋게 예상은 빗나갔다. 당근 마켓은 부동산, 자동차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홍보 쪽에 더 힘을 쏟는 모양이다. 또한 전통 있는 브랜드들은 기존 마케팅 방법을 더욱 고수하는 쪽을 택한 것 같다.

     

    조뫼얼이 생각하는 2023년에 어김없이 당근 마켓 키워드는 빠질 수 없다.

    당근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중고거래, 나눔 등 지역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고, 어떤 상품을 필요로 하는지 예측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게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나는 2023년 당근 마켓은 라이브 커머스와 연계 등 마켓에 대한 확장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중고거래의 보다 간편함을 위해 배달 서비스와 연계될 것이라고 조심히 예측해본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업의 성수기로 호황을 봤고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주춤하는 산업군이 되었지만 그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중고거래를 배달하는 시스템이 나오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이유인즉은 물류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빠른 서비스를 추구하는 나라이다. 쿠팡의 로켓배송, 컬리의 새벽 배송 등 오늘 주문하면 내일 아침 일찍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당근 마켓의 거래가 주로 대면 시스템이다 보니까 보다 빠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배달업과의 협업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배달업 또한 물류업으로의 확장성을 고려하면 서로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당근 마켓의 판매 방식의 고도화를 통해

    1. 당근 거래 (직접 거래)

    2. 택배 거래 (간접 거래)

    3. 배달 거래 (빠른 비대면 거래, 문고리 거래)

    물론 수수료부터 분실, 사고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음식 배달을 생각하면 체계화된 배달 시스템 덕에 음식을 식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당근 거래에 사용하게 된다면 급하게 필요하게 된 중고 물품, 특히 식품 같은 경우 효과를 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2023년 이커머스 시장 키워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가속화, 즉 오프라인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온라인의 확대, 반대로 온라인 스토어의 오프라인으로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식품과 관련된 사업이 디테일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예를 들면 밀키트 시장이 19년 20년도에 무인매장이 등장할 만큼 가속 성장을 했지만 현재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성장을 멈춘 듯 보인다.

    하지만 밀키트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오프라인 매장, 즉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찐맛집들의 온라인 스토어 화가 가속화되고 이제는 전국 여행을 다니면서 꼭 방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택배로 받아보는 맛집을 집으로 옮겨주는 플랫폼의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3년의 경제 상황은 현재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고금리, 고환율, 부동산 이슈 등으로 인한 시장 분위기는 웅크려들 수도 있지만.. 이커머스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이기에 예측해야 하며 그에 따른 준비도 해야 한다. 

     

    2023년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2023년의 이커머스 시장 변화의 키워드는 '온라인 with 오프라인' 이라고 생각한다.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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