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증 발급 완료, 쇼핑몰 기초 준비 단계를 시작하다.

 
23년 5월 5일 어린이날🎁
결혼하고 귀하게 얻은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어린이날.
해줄 수 있는 것도, 해준 게 너무 없어서 하루 종일 좌절하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매일 말만 부자니, 부업이니 세컨드잡이니 하면서 막상 하지 못해서 입만 산 아빠가 될 뻔했지만 이제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진작 마음먹고 언제 할까 고민하다가 알아보다 컴퓨터에서 항상 다른 길로 빠졌던 유튜브나 게임...
안 되겠다 싶어서 핸드폰으로 하면 또 하다가 게임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으로 빠져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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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집중력은 진짜.... 금붕어 구나 싶어 마음 제대로 먹고 해 보자!라고 해서 오늘 5월 5일 특별한 공휴일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습니다.
예전에야 세무서 가서 직접 신청서 서면으로 작성해서 제출하고 심사받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집에서 인터넷으로도 홈텍스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더라고요.
 
아 먼저, 제가 왜 사업자등록증을 신청했냐면.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입도 하고 판매도 하며 물론 입점 쇼핑몰에 필요한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운영하려는 쇼핑몰이 미국으로부터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쇼핑몰을 운영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 없이 하기엔 추 후 샘플도 사려면 안 되겠더라고요.
↪TIP 아! 여기서 잠깐요.
사업자등록증 없이 개인으로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가 가능하긴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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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창업 스토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온라인 MD를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터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제가 쇼핑몰을 안 한다는 게 더 이상할 정도로.. 무엇보다 부업을 외치고 특히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꾼다고 하면서 정작 안 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해 질정도로? 아니 그것보단 어떤 계기가 세게 와서 시작해야 된다고 마음먹었다고 할까요?
사실 여담이지만 최근 직장에서 또 그만두고 싶은 병이 도지고, 관계도 어렵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과 무기력함이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휴일에 아기 재우고 맥주 한 캔 따서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엔 인생 목표 재설정과 정말 나은 삶을 위한 발전을 해야겠다는 스스로의 동기부여로 드디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업자를 낸 소감은요?


정말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을 그동안 미뤄왔다는 게 참으로 스스로 어이가 없다가도 '아.. 다 때가 있는 것이고 이게 나에게 주어진 기회이자 정말 해야 되는 시발점이다'라고 생각한 뒤 망설임 없이 사업자명부터 쇼핑몰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고, 어떤 카테고리로 판매를 해야 할 지에 대한 구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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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는 경로를 잠깐 살펴보면요.
 
먼저 저는 통신판매업 사업자 등록신청을 했습니다.
https://www.hometax.go.kr/websquare/websquare.wq?w2xPath=/ui/pp/index_pp.xml 

국세청 홈택스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금융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바로 신청가능한 메뉴로 안내되는데요.
사업장주소지가 없어도 간이사업자로 신고하고, 자택을 사업장 소재지로 기입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업태는 '소매업'으로 체크하고 종목은 '전자 상거래 소매업' 'SNS 마켓'
저는 해외구매대행을 메인으로 할 것이므로 해외 직구 대행업을 체크합니다.

↪TIP 아! 여기서 잠깐요.
만약 사업의 종류부터 정정할 사항이 생기면 발급받고 정정 신청을 해도 된다는 점! 

 
저는 5월 5일(금) 공휴일 오후 늦게 발급 신청을 했는데요.
오늘 5월 8일(월) 오전 9시도 안돼서 발급되었다고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일 처리 엄청 빠르지 않나요?
(얼른 사업해서 세금 내라고 하는 것인가^^;;)
 
몇 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처럼 간단할 줄 알았더라면...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사업자를 내도 되는 것인가? 찾아보지도 않고 안될 것이라는 이상한 자기 믿음에 갇혀있던 건 아니었는지....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사업자를 받은 날에 쇼핑몰 가입을 위한 제반적인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1) 브랜드 로고 만들기: 캔바 (https://www.canva.com/)
무료 템플릿 사이트에서 바로 만들었고요. 그곳은 바로바로 캔바입니다.
로고부터 다양한 이미지 틀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미리캔버스(https://www.miricanvas.com/)와 더불어 많이 사용하는 곳이니 꼭 북마크 하시고 이용해 보세요.
 
2) 아이템 소싱 하기 : 아이템 스카우트 (https://itemscout.io/)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키워드수부터 네이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상품 발굴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하려면 특히나 자주 애용하는 곳이죠. 이곳에서 3년 치 그래프를 보고 흐름을 파악하고 시즌 트렌드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교해 보는 곳으로 쓰이면 유용할 거예요.

 
3) 상품 구매 주의사항 만들기 
특히 해외구매대행이기 때문에 구매할 때 통관번호를 넣는다던지, 배송이나 교환 환불에 관한 정책을 상품마다 고지해줘야 하는데요. 민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전에 상품 상세페이지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쇼핑몰의 신뢰성을 주기도 하고요. 반드시 제작해서 상품 이미지 상단 또는 하단에 넣어야 합니다.
해외 구매대행 하는 쇼핑몰 상품 상세 페이지 많이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예요.
 
4) 마지막으로 상품 소싱하기
어떤 쇼핑몰에서 구매대행할 것인가요?
저는 중국 타오바오, 알리 익스프레스부터 미국 아마존, Etsy 등 할만한 쇼핑몰들을 보다가 최근 쇼핑몰보다는 내가 판매하고 싶은 카테고리를 먼저 잡고 > 아이템을 보는 즉, 소싱 세분화를 하면서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
판매하고 싶은 카테고리의 아이템의 키워드와 판매를 분석하고 역으로 비슷하거나 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소싱하는 것을 목표로 했죠.
 
지금 엑셀에 이러한 카테고리를 잡고 아이템을 하나씩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제 퇴근하고 오면 1. 상품 구매 주의사항 이미지를 만들면서 2. 소싱할 제품을 엑셀에 리스트업 시키는 작업을 하는 기초단계가 되면 아마 5월 중 순 이후로는 상품이 하나둘씩 업로드가 될 것 같아요.
 
제가 블로그 + 스마트스토어 + 유튜브 + 전자책 이렇게 부업으로 월급 넘어보기 프로젝트를 올해 안으로 무조건 실행하고 가보자라고 도전하는 거니까 하나씩 이루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
 
정말 시작은 미약했지만 나중엔 조용한 카페에서 노트북 + 아이패드로 일하는 날을 꿈꾸면서!
오늘은 이만할게요.
 
모두 부업으로 대박 나시길!